[기획 특집] 목포에도 “신중년 인생독립~ 문화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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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목포에도 “신중년 인생독립~ 문화로 시작해요”
  • 김영준
  • 승인 2020.11.19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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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목포에선 이런 일들이③
충북 중년 독립출판, 수원 ‘50+리턴스’사업 ‘이채’
문체부는 지역 자생적 문화생태계 조성에 3억 지원

목포시는 법정 문화도시지정을 앞두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목포시가 용역한 보고서는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여 소속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차별적인 도시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목포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야 하고 생활문화 중심으로 집 근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 근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소한 문화공간이 넘쳐나는 동네”, 그런 문화도시 목포를 바란다. <편집자 주>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이번 사업을 통해 자생적 문화생태계가 만들어짐으로써 개인과 지역공동체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자치 역량이 성장하는 등 더욱 가까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삶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관의 말이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 다양한 문화향유 지원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시군 지자체를 공모했다.

올해 처음 추진된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공모사업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 현장의 생태계를 직접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달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 최대 3억원 규모로 26억원까지 지원된다.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에 고창군 등 최종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고창군은 문화치유를 매개로 고창의 자원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핵심 공모 주제로 삼았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고, 고창문화관광재단 출범 4개월 만에 이룬 경사다. 고창군에선 유기상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사업 선정에 행정과 재단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공모사업을 계기로 고창군은 문화도시사업에 탄력을 받길 기대했다.

문체부 역시, 단순히 여러 사업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도로 읍··동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과 시설,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연결해 주민 삶에 밀접한 문화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중년 독립출판

“50세 이상 신중년·꽃중년 여러분! 독립출판으로 인생독립 시작해 보세요.”

올해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역특성화지원사업의 참여단체인 구름길 문화다락방 들락날락에서 신중년 인생독립~ 문화로 시작해요> 프로젝트. 독립출판을 진행했다.

신중년 인생독립~ 문화로 시작해요> 프로젝트100세시대의 새로운 모습의 주류가 되고 있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디지털출판의 형태인 독립출판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출판물을 만들며 또 다른 나를 찾고 새로운 인생도전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책 한 권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이 독립출판은 저자가 직접 출판 등록을 해 자기 책을 만드는 형태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서전 형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기록들을 정리해 기획, 집필, 디자인까지 온 과정을 주도한다. 직접 만드는 것이기에 발행부수 역시 100부 미만에서 수백 부까지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신중년 인생독립! 문화로 시작해요> 프로젝트1 독립출판은 514일부터 7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10) 12회차 이론수업과 실제적인 글쓰기가 3개월에 집중되며 더불어 독립서점 탐방과 작은 출판기념회로 마무리 됐다.

또한, 청주시 소재 작은 독립출판 서점과도 연계 판매 또한 기획중이다. 50세 이상만 참여가능하고 개인 노트북과 컴퓨터 활용능력이 요구되며 사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및 출판 관심 분야에 대한 짧은 글로 신청 가능하다.

#신중년 문화리더 지원사업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신중년들의 생활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한 ‘50+ 리턴스신중년 문화리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오늘날의 50~60대 세대들이 늘어감에 따라 수원문화재단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여 시민주도적인 문화생활 향유와 시민문화의 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연습, 창작활동 등을 위한 공간 및 활동 지원에 해당하는 공간중심형 기획활동 각종 생활문화 애호가들의 교류 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람중심형 네트워킹 활동이 주를 이룬다.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고 구성원 절반 이상이 만 49세 이상, 수원시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순수 민간 생활문화 동호회라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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