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확진자 학원서 연극과 진학 준비 감염 추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에서 수능을 앞둔 영암군 삼호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영암의 삼호고등학교 3학년 학생(전남300번)이 전날 오후 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전남대병원발 확진자인 전남 258번의 사위로 연극학원 강사인 전남270번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전남270번 접촉에 의한 감염자는 목포대학생인 전남281~282번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대학 연극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300번은 이 학원에서 연기 실기 연습을 하다 감염됐다. 전남300번 접촉자는 현재까지 학교 담임교사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교사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교사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교 관계자는 "학생이 공연 등 실기를 준비하고 있어 학교내 접촉자는 담임교사 1명이지만 혹시 학생 등 또 다른 접촉도 있을수 있어 추가 검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학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의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