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첫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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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첫 만기
  • 류정식
  • 승인 2020.1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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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초 가입자 819명, 만기적립금 755만원씩 지급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23일 근로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도내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청년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자산형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근로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 간 납입하면 전남도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본인 불입금의 2배인 총 720만원과 이자를 찾아갈 수 있어 자립기반 형성에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당초 1000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819명이 지난 3년 간 꾸준히 적금을 납입한 끝에 이자를 포함한 755만원(청년 적립 360만원, 도 지원 370만원, 이자 25만원)을 지급받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만기적립금을 ·창업 자금, 주거비, 결혼자금,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 청년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납입해 만기 적립금을 받아 뿌듯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종잣돈 마련에 큰 힘이 됐다지원대상을 저소득 근로 청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자영업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만기 적립금이 청년들의 취창업활동 등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내년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득 감소로 어려운 사업자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실직질병사고 등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중도 해지하지 않도록 적립을 일시 중지하는 납입 일시 중지제와 미납액을 소급 적립할 수 있는 미납액 소급 적립제를 운영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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