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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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된다
  • 류용철
  • 승인 2020.11.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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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항만기본계획 17일 국무회의 상정돼 20일 고시
해상풍력 지원부두등 확충… 2030년까지 8,493억 투자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항이 화물은 신항, 수산업은 북항에 나눠 주고 내항은 여객과 관광, 역사·문화·레저 거점항만으로 본격 개발 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 100년 미래를 결정할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20일 고시됐다. 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른 10년 단위 기본계획으로 수립주체는 해양수산부장관이며 계획기간은 2021~2030년이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목포항 개발에 8,493억원을 포함해 전국 31개 무역항 및 29개 연안항 항만인프라 확충에 모두 37.1조원 투입을 골자로 한 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중 이며,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이번에 4차 항만기본계획에서 목포항은 조선, 철강, 자동차 등 배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상풍력단지 지원부두, 여객부두 등을 조성하는 한편, 항만기능을 다각화해 혁신적 항구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신항에는 5만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1선석을 추가 건설해 신항의 주력화물인 자동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이와 함께 신항에 서남해역 해상풍력단지 지원을 위한 3만톤급 철재부두 1선석을 신설하고, 배후단지 238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항에 해경 서부정비창을 건설해 경비정 수리시간 단축 및 조선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예부선 전용부두 480m가 신설되고, 연안화물 처리를 위해 기존 석탄부두가 잡화부두로 기능이 전환된다.

아울러 대불산단에서 신항교까지 약 1.7길이의 신항 대체진입도로가 새로 건설돼 신항에 진입하는 차량의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또한 신항에 투기장 호안 520m를 추가 조성해 신항을 계속 확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내항에는 3만톤급 여객부두 1선석(230m)을 신설해 여객서비스를 제고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명동 소형선 부두 40를 정비하고, 대반동 수제선(400m)을 정비해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북항에는 목포수협 이전과 수산업 기능 강화에 대비해 소형선 부두 413m가 추가 조성된다.

아울러 북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위해 현재 단일 진출입 도로에 추가로 제2진입도로(910m)가 조성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4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목포항은 향후 10년에 걸쳐 혁신적 현대적 항구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항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산업 지원 및 서남권 경제 거점항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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