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화산업단지조성 등 지역경제 회복에 역점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무안군이 내년 예산으로 5,291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100억7,500만원이 증가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의 총 규모는 2020년 본예산 5,190억2,000만원 보다 100억7,500만원(1.94%) 증가한 5,290억9,600만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9억3,800만원(2.18%) 증가된 5,119억2,900만원이다. 특별회계는 8억6,200만원(4.79%)이 감소된 171억6,600만원이다.
세입을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은 485억8,400만원(전년대비 +5억6,700만원), 세외수입은 116억5,200만원(-140억6,600만원), 지방교부세는 2,190억400만원(+332억7,300만원), 조정교부금은 127억2,000만원(-56억800만원), 국도비보조금은 1,765억1,800만원(+37억9,600만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434억5,000만원(-70억2,300만원)이다.
세출은 일반공공행정분야 348억2,400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24억7,200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195억1,700만원, 환경분야 530억8,700만원, 사회복지분야 1,279억8,700만원, 보건분야 83억3,900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885억9,200만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33억9,800만원, 교통 및 물류분야 203억2,7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15억100만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는 예비비 60억원과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758억8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가 1,28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무안군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적 예산편성을 기조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자평했다.
최한주 기획실장은 제안 설명에서 “소득이 보장되는 농수축산업 육성과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항공특화산업단지조성 및 무안공항 활성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예산을 반영했다”면서 “지역의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무안형 뉴딜 사업과 군민이 살기 좋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을 심사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