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볼 때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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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볼 때 피가!!!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2.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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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시 동반되는 출혈과 혈액의 색깔로 병 짐작

▲ 위희수 기독병원장
대변을 보고 가뿐한 기분으로 일어나 변기를 보니 빨간 피를 보면 누구나 당황할 것이다. 이 처럼 대변에 피가 석여 있는 것을 혈변이라고 한다. 몸 안의 어느 부위에 출혈이 있기 때문에 변에 혈액이 섞이는 것인데 출혈부위에 따라서 상부 장쪽 출혈(위,십이지장)과 하부 장쪽 출혈(소장,대장) 및 항문 출혈로 나뉘게 된다.

혈변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항문출혈의 경우 출혈부위가 출구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혈액이 선명하여 선혈성 혈변이라고 하며 반대로 십이지장 궤양 등으로 소량의 상부 장쪽 출혈이 있는 경우  변은 검은색을 띄어 마치 짜장면처럼 보이기 때문에 타르변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혈변의 원인 가운데 항문 출혈은 흔히 말하는 치질이 그 원인인데 치질의 경우는 배변 시에 혈액의 양이 많아 수세 화장실의 경우 변기의 물이 빨갛게 될 정도로 출혈이 있어 보는 이들을 당황시킨다. 항문이 찢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로 배변 시 출혈이 있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그에 비해 하부 장쪽 출혈의 경우 끈적끈적한 피가 변에 붙어 있거나 피가 빨간 실처럼 변에 달라붙어 있으며 치질의 경우와는 달리 통증은 없다. 출혈부위가 대장인 경우에는 암, 폴립(대장의 점막에 생기는 작은 살덩어리),대장염, 직장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 두말 할 필요 없이 암이다. 대장암의 경우  갑자기 변비가 오고 혈변도 나오는데  점액이나 고름 등이 섞인 지저분한 피 덩어리가 변에 섞이게 된다. 이처럼 혈변이 중대한 병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닌지는 그 피의 색으로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치질의 경우는 순수한 혈액이므로 변기의 물이 빨갛게 되는데 비해 치질 이외의 것은 점액과 굳은 혈액 등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혈액의 색에 의한 판단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것이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 특히 직장암인 경우 항문에서 가깝기 때문에 혈변의 색도 혈액에 가깝다.
그 때문에 치질 출혈과의 구별이 매우 어려울 때가 있다. 사실은 직장암이나 대장암에 의한 출혈인데도 이전에 치질을 앓았을 때와  똑같다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 발견이 늦어져서 결국 생명까지 잃게 되는 안타까운 예도 있다. 섣부른 자기 판단보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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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2013-02-22 14: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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