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동네서점 인문학 여행 떠난다
상태바
목포 동네서점 인문학 여행 떠난다
  • 김영준
  • 승인 2020.12.09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반스케치, 목포를 담다
2일 이상진 작가 북콘서트 가져… 13일 영화감독과 대화
독립공감협동조합, 올해 본지와 공동 인문학 캠페인 진행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며 지역 동네책방이 책파는 곳을 넘어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올해 본지와 공동으로 사회적독서 등 인문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독립공감협동조합은 지난 2일 어반스케쳐 이상진 작가 북콘서트를 원도심 고호의책방에서 가졌다.

이날 북콘서트는 국립목포대학교 LINC+사업단 지원으로 ‘목포 동네책방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협력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독립서점과 독립영화관을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교류의 장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으로 본지가 후원한다. 작가와의 대화, 북콘서트 등 도서와 관련된 콘텐츠부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8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독립서점이 문화공간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8일 목포시네마라운지MM에서 ‘목포 역사에서 로컬의 미래찾기’라는 제목으로 목포대 최성환 교수의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두 번째 인문학 여행은 9월 5일, 시립도서관 아래에 자리한 동네책방에서 40년 교직생활에서 은퇴하고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목포의 국어 쌤’인 양승희 선생님의 ‘에세이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를 현악4중주와 더불어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본지가 연재한 ‘목포 어반스케치’ 이상진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렸고 오는 13일에는 영화 ‘대전블루스’의 박철웅 감독과 대화가 독립영화관 목포시네마라운지MM에서 네번째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더불어 독립공감협동조합과 본지는 공동으로 사회적독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공동 캠페인은 ‘개인’에서 ‘함께’로,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사회적 독서 확산과 읽고 쓰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책 읽는 목포人’을 주제로 연중펼치고 있다.

본지는 사회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목포문학관과 함께하는 ‘목포문학상 읽기’ △동네책방과 함께하는 사회적 독서 문화 확산 ‘상품권’ 발행 △지역인사 점자도서기증 캠페인 △독서와 함께하는 사랑의 손 편지 쓰기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