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랑을 전해요"...온정 넘치는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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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사랑을 전해요"...온정 넘치는 목포
  • 김영준
  • 승인 2020.1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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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사랑봉사회, 죽교동 희망 꾸러미 나눔 행사 개최

[목포시민신문] 목포사랑봉사회(회장 문경희)는 지난 11일 코로나로 지친 독거노인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찾아가는 희망 꾸러미 나눔 행사’을 죽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회원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 절편, 반찬 등의 식품 꾸러미를 홀로 사는 어르신 49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가 됐다.

목포사랑봉사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짜장면, 닭죽 나눔 등의 행사를 직접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 목포시 전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 꾸러미 전달로 대신하고 있다.

문경희 회장은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직접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바른정형외과의원, 목포시에 1000만원 기탁

올바른정형외과의원 의사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목포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올바른정형외과의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1,000만원 기탁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이어진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이번 기탁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계층에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게 살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다같이 노력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해양대학교, 사랑의 연탄 1,000장 지원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에서 지난 15일 유달동 저소득층 세대에 사랑의 연탄 1,000장(저소득층 5세대 각 200장씩)과 김장김치 25박스를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연탄 지원행사는 당초 목포해양대학교 임직원 및 학생들이 직접 저소득층 세대에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업체 배달로 전달 방법을 변경했다.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시고 계시는 줄로 안다. 직접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이라도 전하고 싶으나 그것마저 여의치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작은 마음이나마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전하는 온기가 이웃들에게 가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달동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대양산단 ㈜메종오브제, 냄비 1,000세트 전달

대양산단 입주한 생활도자기 제조업체 ㈜메종오부제가 관내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리브렛냄비 1,000세트(5천만원 상당)를 목포시에 기탁했다.

지난해도 2인용 그릇 2,000세트를 기탁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근 자치단체(무안, 신안)에도 리브렛냄비 1,000세트를 기탁하며,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임숙영 대표는“코로나 19로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작은 정성이지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그릇을 통해 행복한 기운이 깃들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지역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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