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으로 한달 넘도록 중단…요구사항 대폭 수용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한달 여가 넘도록 중단됐던 평화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28일 재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한달여 동안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한 수정 계획을 마련했다.
달맞이공원의 훼손을 최소화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회전교차로는 없애고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으며, 해양레포츠센터 위치도 변경했다.
또 주차공간 추가 확보를 요구한 상인들의 의견을 수용해 상가 앞 도로를 일방통행과 대각선 주차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수정했다.
수정 계획으로 도로가 기존 8m에서 10m로 늘어나면서 녹지공간은 2m 줄어들었으며, 주차공간은 587대에서 660대로 증가했다고 시는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공사는 당초 올해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사중단 등으로 늦어져 내년 3월까지는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