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근심속에서도 목포시 출자출연기관인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관리중인 목포활어회플라자 폐수처리시설물에 대한 목포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지적에 관리 책임자로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말씀 올립니다.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폐수처리장은 지난 2011년에 완공되어 10여년이 되었고, 시설의 특성상 해수와 염소이온 발생 등으로 인한 빠른 노후화와 이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가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 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폐수처리장 전기판넬 설치, 시설 제어판 설치 등 적극적인 개보수를 통해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가용가능한 예산을 많은 부분을 할애해 보수・점검하는 등 끝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단적으로 역대 센터장 재임 당시 평균 예산보다 무려 10배이상 예산을 개보수에 집행했으며 그 결과 기본적인 가동에는 문제 없으나, 앞서 말씀드린 근본적인 시스템 해결에는 저희 센터 예산으론 감당하기 어려운 고가장비 구매 및 전문적 관리의 한계에 봉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여러분.
저희 센터의 관리소홀과 예산의 한계 등으로 인한 폐수처리장 관리운영에 있어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하루빨리 작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전문업체에 긴급진단을 의뢰하여 처리공정별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목포시와 개보수를 위한 예산편성 등을 협의해 활어회플라자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목포시민들의 목포활어회플라자 폐수처리장에 관리와 관련한 관심과 지적에 대해 마다않고 관리행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폐수처리장과 관련해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악의적으로 과장된 주장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저희 센터는 위기를 기회삼아 코로나 19로 온 나라는 물론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현실에서 행정과 예산의 난맥을 뚫고 목포시민에게 사랑받는 거듭나는 목포수산물유통센터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