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지역위 간부 ‘음주·폭행’ 물의
상태바
민주당 목포지역위 간부 ‘음주·폭행’ 물의
  • 류용철
  • 승인 2021.01.14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A씨가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중 하당 모 술집에서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목포지역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목포시 신흥로 모 술집에서 여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렸고, 업주와도 몸싸움을 했다.

A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인 영업 제한시간인 오후 9시를 넘겨 자정까지 해당 가게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사건은 서로 합의하에 마무리됐지만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민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기간 술집 방문 등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정당 소속 간부가 방역수칙까지 어기며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폭행사건을 벌인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목포지역위는 폭행 시비가 있었던 술집에서 오후 11시를 넘겨 결제한 A씨의 카드기록 등을 확보했다. 민주당 목포지역위는 청년위원장 A씨를 해임하고, 전남도당에 징계 청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목포지역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