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환경기자단-문서현 목포제일여고]환경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 환경기자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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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자단-문서현 목포제일여고]환경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 환경기자단 활동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2.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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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멋있다고 여겨 환경기자단 활동을 선뜻 시작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도움 되는 교육을 많이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일회용품 사용이 늘었다. 당연히 쓰레기의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회용품을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학교에서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담당했다. 처음에는 일일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찾아 분리배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귀찮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계속하다 보니 적응이 됐다. 그러다 보니 재활용이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세세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간 적이 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재활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한곳에 같이 버렸다. 그것을 보면서 한국에서 열심히 재활용한다고 뭐가 바뀔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나라의 환경을 들여다보면 정작 실천이 적다.

환경기자단에서는 환경 관련 교육을 받는다. 해안플로킹(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도 참여했다. 대반동에서 주운 해안 쓰레기를 분류해 보면 담배꽁초, 불꽃놀이의 잔해 등이 많이 나온다. 글쓰기를 하면서도 느낀 것은,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구역별에 쓰레기통이 없는 것에도 의문이 생긴다. 쓰레기통이 있다면, 버려진 쓰레기가 그나마 적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쓰레기통이 곳곳에 있게 되면 쓰레기통 주변이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할 수 있다고 한다.

기자단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환경 관련 기사가 눈에 띄었다. 국내의 한 지하철역에서 환경미화원 캐릭터를 형상화하여 스티커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이곳은 쓰레기통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쓰레기통의 위치와 거리를 화살표로 알려줬다. 보면서 귀엽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의 사례로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면, 동물의 사료가 나온다. 아이들이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동물들에게 사료를 주러 가자고 먼저 말한다고 한다. 많은 나라에서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러한 시도나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미의 거리만 해도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툭 버려진다. 바람직한 대안과 해결책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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