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목포역에 '낭만열차 1953' 통학열차 추억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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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목포역에 '낭만열차 1953' 통학열차 추억 새록새록
  • 김영준
  • 승인 2021.02.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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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1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주민 중심 추진 ‘눈길’
최선국 도의원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재생이 중요”
남다른 열정으로 낭만열차 1953 설치에 일조한 최선국 전남도의원(목포3).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옛 동목포역 자리에 낭만열차 1953’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목포최초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목포시에 따르면 낭만열차 1953은 용당1동 주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 중인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는 22000만원이 들어간다.

객차 2량을 연결해 1량에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사랑방인 '카페', 또 다른 1량에는 '공방'을 설치하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

지난달 31일 용당15국 전화국 옆 철도폐선부지에 객차 2량이 설치되면서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시민들의 가슴 한구석에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동목포역을 살려보자는 게 낭만열차 1953의 핵심 콘셉트라며 용당1동 주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교육까지 마쳐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년 전, 용당동과 삼학동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계획사업을 수립해 국토부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각각 선정돼 도비 포함 374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국토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전국 25개가 응모했고 최종 10곳이 선정됐는데, 목포시가 2곳이나 포함된 것에는 김종식 시장과 최선국 도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들의 숨은 조력이 있었다.

특히 최선국 도의원은 목포시와 지역 시의원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사업계획서 기획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국토부를 오가며 최종 선정과정과 사업비 확보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뒷심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용당1낭만열차 1953’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당초 사업명은 응답하라 1980’s 동목포 레일플렛폼으로 ()동목포역 인근 폐선부지 공원화사업에도 불구하고 쇠퇴가 가속화되는 웰빙공원 일대에 갤러리 북카페와 마을공예가 육성, 주민거점공간을 조성해 주민주체의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계획이었다.

삼학동 지구를 차갑게, 목포를 아름답게, 삼학동을 푸르게사업은 하당 남악신도시 개발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열악한 생활인프라로 쇠락의 길을 걸어 온 이 일대 입암천을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육묘장을 조성하는 등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마을축제 개최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최선국 도의원은 이들 사업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 발전을 이끄는 우리동네 도시재생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주민일자리 창출등 지속가능한 주민중심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마을 협동조합 지원등 다양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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