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실내체육관 전남 백신접종센터 거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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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실내체육관 전남 백신접종센터 거점된다
  • 김영준
  • 승인 2021.0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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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명 접종인력 확보… 이달 중 접종 실시
최선국 도의원을 비롯한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일 목포 실내체육관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는 설 연휴 이후 2월 중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포실내체육관을 접종센터로 지정하는 등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목포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목포 백신접종센터는 하루 최대 600명이 접종을 마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달 3일 모더나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 설치로 시설구비가 완료됐고 의사 4명을 비롯한 접종요원과 행정·안내팀 등 95명의 접종인력을 확보하여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집단면역을 위한 목포지역 접종대상은 19세 이상 186600여명이다. 2월말 부터 시작해 1분기엔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대응요원, 집단시설 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 45600여명이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이 될 전망이다. 임시예방접종센터는 목포실내체육관을 선정하고 위탁의료기관 50여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한다.

앞서 전남도는 일선 시군과 함께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에 맞춰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22개 시군에 1곳씩 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목포·여수·나주·순천·광양에 1곳씩 추가, 27곳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인구 비례로 계산해 2000명 분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목포시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 3곳의 의료진이다.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 의료진은 600여 명으로 나머지 1400명 분의 백신은 요양병원 종사자들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 잠정안에 따르면 일단 백신은 2월부터 1차 아스트라제네카(일반 65세 이상 40만명분), 4월부터 2차 얀센(일반 50~6424만명분), 5월부터 3차 모더나(일반 19~4980만명분), 7월부터 4차 화이자(일반 19~4940만명분) 이후 코벡스(시기미정, 20만회분) 순 접종계획으로 전남도민 1851천여명 대비 121%204만명분이 잠정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시행추진단장 강효석 부시장은 계획대로 3차 모더나 백신까지 접종 완료된다면 도민 접종율 78%(144만명)로 올해 3분기까지는 집단면역의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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