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난해 4분기 어업생산량.생산금액 전년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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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해 4분기 어업생산량.생산금액 전년비 크게 증가
  • 류용철
  • 승인 2021.02.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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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분기 전남 어업생산 동향
도내 어업생산량 24만8천t…전년비 23.7% 늘어
어업생산금액 8791억 지난해 동기비 16.7% 증가
김류·참조기·젓새우류 등 생산량 증가 주도…멸치 감소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남지역 20204분기 어업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크게 증가한 248570t879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4분기 전남 어업생산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어업생산량은 248570t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23.7%(47635t) 늘었다.

어업별로는 천해양식어업이 179390t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6.5%(37584t) 늘었다.

큰 폭으로 증가한 천해양식업 생산량은 주요 품종인 김류 12.0%(9539t)와 다시마류 19.8%(3640t) 생산량 호조 때문이다.

김류는 전년과 달리 전남지역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적었고, 다시마류도 올해 어장환경이 대체로 양호하고 생육이 좋아 12월까지 출하가 이어지면서 생산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일반 해면어업(66731t)과 내수면어업(2449t)도 각각 7.5%(9957t), 4.0%(94t) 증가했다.

주요 품종별 어획량은 참조기 72.7%(8000t), 젓새우류 88.4%(4034t)는 늘었지만 멸치(-504t)4.3% 감소했다.

참조기는 계속된 어황 호조와 서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안강망 어선의 출어가 활발해 어획량이 증가했다.

젓새우류는 서해남부해역을 따라 월동장이 형성되고 어장환경이 양호해 어획량이 늘었다.

반면 멸치는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선권현망어업이 기상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어획량 감소로 이어졌다.

4분기 어업생산금액은 8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7%(1256억원) 증가했다.

분야별 어업생산금액은 천해양식어업이 4665억원으로 17.9%(709억원), 일반해면어업은 3734억원으로 22.3%(680억원) 늘었지만 내수면어업은 392억원으로 25.3%(-13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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