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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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추진
  • 류용철
  • 승인 2021.02.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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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는 유달산 일등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을 추진한다.

유달산은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풍광뿐만아니라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일괄(보물 제2011), 달성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28)이 있다.

또 목포시사(전남도 지방기념물 제21)와 목포 오포대(전남도 문화재자료 제138)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시는 유달산을 명승으로 지정해 동식물을 보호하고 향후 보수·관리 등에 국가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유달산의 역사와 민속 등 인문환경은 물론 식생과 경관 등 자연환경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명승 지정에 대한 가치와 타당성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청에 명승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목포의 상징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로 면적 140, 높이 228.3m의 비교적 작고 낮은 산이다. 다도해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서 있어 오랫동안 목포의 대표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유달산은 둘레길에서 다도해 경치를 바라보며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고하도를 바다 위로 오갈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유달산 경관을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종식 시장은 "유달산처럼 도심 안에 위치해 다양한 만족감을 주는 산은 흔하지 않다"면서 "유달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받는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꾸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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