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오는 4월 중순 개최 예정이던 ‘2021 섬 튤립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당초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살펴보며 튤립축제를 비대면 랜선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3차 대유행 이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키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임자도는 이달 임자대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해져 축제가 취소돼도 수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안군은 임자도 방문 자제 홍보와 함께 지난해 이어 올해도 튤립 개화 전 꽃봉오리를 제거해 상춘객들의 현장 방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 현장 방역초소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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