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10월 준공… 선박 통행위협 감소 기대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앞 여객선 항로에 있는 간출암에 통항 선박 안전을 위해 '만재도 동방 등표'가 설치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직경 2.3m, 높이 18m 규모의 원형 철골 구조로, 상단의 등화는 야간에 13km 이상 거리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는 선박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할 이 등표를 국비 12억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만재도 해상 수중 암초는 2019년 11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거도행 쾌속선(목포항-가거도)이 중간 기한을 위해 만재도항에 접근 시 안전 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목포항에서 서남쪽으로 105km 떨어진 외딴섬 만재도는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고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 등표는 1982년 설치된 만재도 등대에 이어 두 번째 등대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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