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목포시 청년창업자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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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목포시 청년창업자 지원 ‘앞장’
  • 류용철
  • 승인 2021.04.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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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억 출연으로 연간 20억 특별보증 시행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목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2021 목포시 청년창업자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2021 목포시 청년창업자 특별보증은 목포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한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목포시가 2억원을 출연하면 전남신보가 10배인 20억원을 보증해 지역 내 청년창업자들이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업력 5년 이내의 청년창업자로서 사업자등록 및 주민등록 주소가 목포시로 되어 있는 소상공인이다. 또 창업자금은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담보없이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정책자금과 연계해 최저 연 0.9%의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지난해까지 청년창업자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4억원을 출연했으며, 전남신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188명의 청년창업자에게 415000만원을 보증했다. 보증지원을 받은 청년창업자들은 일반보증서 대비 1인당 연간 약 47만원(대출이자 38만원, 보증료 9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전남신보와 목포시가 사업 참여자(188)를 대상으로 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여파 등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 창업 초기 유동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전남신보는 이번 특별보증 지원사업으로 청년창업자들의 생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신보 관계자는 청년 사업자는 지역경제의 미래이며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도 목포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열정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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