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민 편의시설 확충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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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민 편의시설 확충 “눈에 띄네”
  • 류용철
  • 승인 2021.05.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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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터미널·택시쉼터·리틀야구장·장난감도서관 등
다양한 요구 반영 여가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
목포시가 다양한 시민 요구에 대응해 기존에 없던 생활 편의시설을 도심 곳곳에 신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영산강변에 자전거터미널 개장 모습. <목포시 제공>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기존에 없던 생활 편의시설이 도심 곳곳에 들어서면서 시민 행복지수와 삶의 질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목포시는 생활 편의를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을 확충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시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국토종주 시작점 자전거터미널개장

영산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목포에 자전거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목포자전거 터미널이 지난 3월 개장했다.

자전거는 동호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레포츠다. 목포에도 많은 동호인이 영산강 자전거길 등을 라이딩하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영산강 엣 황포돛배 매표소(옥암동 1376번지)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터미널은 연면적 125규모 2층 건물로 자전거 수리소, 휴게음식점 등 라이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택시기사 휴식공간 택시쉼터마련

택시 운수 종사자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택시쉼터가 지난 3월 북항광장 공영주차장에 마련됐다.

택시쉼터 조성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의 택시 관련 공약은 공공형 100원 택시 운영 지원,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지원, 택시 브랜드 콜 통합 지원, 택시쉼터 조성 등 총 4개로 택시쉼터 개소에 따라 모두 실현됐다.

북항광장 공영주차장 내에 40규모로 조성된 택시쉼터는 주차가 편리하고 주변에 식당이 많아 택시 운수 종사자가 점식식사 후 쉬어가기 용이한 곳에 설치돼 입지적 장점을 확보했다.

야구 꿈나무 위한 리틀야구장

국민 스포츠인 야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으면서 야구 동호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목포에도 꿈나무를 위한 야구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영산강 카누경기장 옆에 위치한 체육시설 용지를 리틀야구장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활동성과 안전성을 갖춘 공간으로 안전 펜스와 덕아웃, 휴게실 등도 설치된다. 유소년을 위한 리틀 야구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꿈나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총사업비 3억원(시비 21천원)으로 면적은 5700, 야구장 1(61m×65m)을 조성한다.

장난감도서관 포함 어울림도서관신설

장난감도서관도 기대를 높이는 시설이다. 위치는 용해지구 호반리젠시빌 아파트 인근(용해동 997-1번지)이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하나의 공간에서 북카페·장난감도서관 등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문화복합시설이다.

특히 부모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보탬이 될 장난감도서관이 눈에 띈다.

어울림도서관 2층에 들어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가 주요 서비스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비치하는 한편, 세척실을 갖춰 청결에도 신경쓰고 있다.

어울림도서관은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며 총사업비는 129억원(시비 72억원)이다. 지하 1,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424)이며 1층은 북카페·문화교실이, 2층은 장난감도서관을 비롯해 동아리실·멀티강의실이, 3층은 일반도서관·디지털자료실·학습실 등이 들어선다.

반려동물 놀이터첫 선

반려동물 놀이터도 목포에 첫 선을 보일 시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목포시에는 7600여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다. 이는 60% 가량이 등록된 것으로 추정돼 전체 반려견은 1만마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필요성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주산 근린공원에 3500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조성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6월 준공 목표다.

목포 낭만콜택시 만족도 높다

목포만의 통합 브랜드 콜 택시인 목포 낭만콜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각각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이중배차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대기업의 콜택시 사업 진출로 인한 택시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목포 낭만콜사업을 추진했다.

시가 1억원을 지원해 앱 개발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9개 법인과 개인택시에서 2500만원을 자부담해 홍보 이미지와 외부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사업비는 총 12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목포 낭만콜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목포지역 전용 모바일 앱이다. 실거리 배차시스템으로 배차가 신속하게 이뤄져 이용객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계절 꽃피는 삼학도 봄꽃 만개

사계절 꽃피는 삼학도 일원에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봄기운을 전파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늘고 있다.

개화기를 맞은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발한 분홍빛 꽃잔디를 비롯해 튤립 등과 함께 삼학도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 삼학도의 화창한 모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중앙공원 잔디광장 주변에 지역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형형색색의 튤립, 보라색 무스카리, 샛노란 수선화 등 25천여본의 꽃을 식재했다.

김종식 시장은 시민 생활과 관련있는 새로운 여가 공간을 만들어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앞으로도 시민 요구에 귀 기울여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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