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공무원노조, 최홍림 시의원 갑질‧막말 규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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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공무원노조, 최홍림 시의원 갑질‧막말 규탄 나서
  • 김영준
  • 승인 2021.05.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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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시의원, 지난달 전공노 목포시지부장 고소
목포시 공무원노조가 최홍림 목포시의원의 갑질 막말에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며 4일부터는 거리투쟁에 나섰다. (사진 제공=목포시공무원노조)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가 최근 최홍림 목포시의원이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을 수사기관에 고소함에 따라 입장문을 내고 최홍림 의원 갑질막말 규탄 거리투쟁에 나섰다.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지부장 김정진)은 지난 4일부터 목포자유시장 교차로 등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거리투쟁에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그동안 당사자인 최홍림 의원의 신분과 지위를 감안,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호의적 관계에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부단히 노력해 왔다그러나 반성은 커녕 오히려 노동조합을 의정활동 방해 세력으로 매도하고 지금껏 자기 합리화에만 일관하다가, 급기야는 노동조합 지부장을 수사기관에 고소함으로서 극단적 상황으로 몰고 갔다고 성토했다.

공무원노조는 거리투쟁에 나서면서 최홍림 의원에게 갑질 막말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재차 촉구하고 어용노조, 관제데모 등을 운운하며 공무원노조 목포시지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정체불명의 소위 의혈단과 최홍림 의원 간 어떤 관계 인지 명확히 밝힐 것 정당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시민에게 알리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311일 최홍림 의원의 갑질, 막말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임시회가 시작된 312일부터 현재까지 규탄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최홍림 시의원은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광주지방검검찰청 목포지청에 고소했다.

최 의원은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장은 지난 323일 최홍림 시의원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하면서 최홍림 시의원의 갑질사례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자료내용에 각종 이권개입’, ‘채용관련 청탁’, ‘불법물품구입’, ‘불법계약등이 있었다면서 엄청난 범죄가 있는 것처럼 폭로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은 최 시의원을 정치적으로 망신주고 고립 시켜 사퇴를 유도하기 위한 위해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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