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양파 수급안정’ 무안군, 7000t 시장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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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양파 수급안정’ 무안군, 7000t 시장격리
  • 김영준
  • 승인 2021.05.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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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최근 무안군은 양파값 급락으로 인한 농가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7000t 규모의 조생양파를 시장격리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무안군, 농협, 의무자조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결정됐으며, 양파수매 저장·관리비 지원금으로 52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격리조치는 5월 초 조생양파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6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중만생종은 재배면적이 감소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미리 수확한 조생종 양파 출하를 중만생종 양파 출하 시기 이후로 연기한다는 것이다.

수매는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며, 수매물량은 수매일로부터 50일 이후에 출하된다.

군은 t75000원을 저장 및 관리비로 수매농협·농가에 보전 지원하고, 도매가격 수급상황 등에 따라 수매와 출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양파 농가들이 농산물 가격 하락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파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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