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년 남은 민선7기 목포시 김종식호 유종의 미 거둬야
상태바
[사설] 1년 남은 민선7기 목포시 김종식호 유종의 미 거둬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7.0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 20187월 출범한 민선 7기 목포시 김종식호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현역이던 박홍률 시장을 박빙의 차이로 누르고 당선돼 지역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어렵게 출범한 민선7기가 어느새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김종식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남은 1년 동안 펼칠 행정 구상을 기자회견을 열고 밝혔다.

김종식 시장은 지난달 293년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3년을 김 시장은 목포 미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남은 1년은 기틀을 마련한 목포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에 속도를 내게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산업을 목포 미래 발전 3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추진에 걸림돌이던 열악한 시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1000억원대의 정부 정책자금을 확보하고 정부정책에 목포시 정략산업을 반영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만 새로운 3천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지역발전의 성장산업으로 손꼽았다. 친환경건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선박산업은 남항에 국내 최초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연구·기술개발과 실증,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진다. 내년부터 당장 사업이 진행돼 가시적 성과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했다.

신안 등 서남해안 일원에 건설되는 8.2GW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조립하는 기업을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한다. 이와함께 대양산단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315억원)를 건립한다. 이곳에만 당장 3천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에 목포시가 생활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게 된다. 수산식품산업은 대양산단에 국제수산물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을 추진한다.

목포시의 관광산업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1000억원)로 선정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3대 전략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친환경선박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목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구조까지 획기적으로 바꿀 분야로 긴호흡이 필요함을 김 시장은 강조했다.

또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목포문학박람회 성공과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속가능한 도시와 살기좋은 도시 조성 등을 민선 7기 남은 과제로 강조했다.

하지만 그동안 목포시에는 해묵은 현안들이 적지 않아 남은 기간 시민들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기구가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방행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만 추진하고 해결되는 것만은 아니란 의견도 있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과 삼학도 호텔건립 추진, 아파트 건설, 신도시개발 등에 따른 주민간 갈등 해소도 상생의 자세가 필요하다. 23만 목포시민들의 저마다 가지고 있는 목포 발전적 대안을 한곳에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