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에 변화의 바람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 정치 강좌와 교육이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김원이 위원장은 예비정치인을 위한 청년정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시‧도의원 선출직 공직사회의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마련해 참여했다.

△목포 청년정치 아카데미 연다

민주당 목포지역위는 7월 24일부터 두 달간 ‘제1기 더민주 목포 청년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목포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총 6회의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남도 지자체장 등 현역 정치인과 선출직 공무원이 직접 목포를 찾아 지방자치, 정치개혁, 평화통일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강연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참가대상은 만18~45세의 목포시민으로 선착순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강연 장소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다.

더불어 민주당 목포지역위는 최근 한국사 강의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최태성 강사(큰별쌤)를 초청해 당원교육를 진행한다. ‘근현대사, 목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당원과 함께 역사토크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당원교육은 7월 28일 오후7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되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당원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폭력 예방교육 참석해 “중요성에 더욱 공감”

“말이 전부다. 말이 얼굴이다. 반말하지 않기를 실천하겠다. 상하관계, 수동 소극적 관계를 없애는데 먼저 스스로 실천하겠다.” 이는 김원이 위원장이 지난 10일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실시한 민주당 목포지역위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 다짐한 성평등 실천 선언문이다.

이날 교육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참여해 선출직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았다.

강사로 초청된 인소울성장교육연구소 김항심 대표는 ‘직장 내 성희롱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 ‘성희롱 등 폭력 행위 발생 시 2차 피해 방지’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강의를 들은 후 "오늘 강의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2차 가해 의혹과 거짓해명 의혹이 일었던 양향자 국회의원을 민주당이 제명하기로 결정한 것과 맞물려 지역 정치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시의적절한 교육으로 평가된다.

김영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