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 교통 혼잡… 목포시 후속대책 내놔
상태바
평화광장 교통 혼잡… 목포시 후속대책 내놔
  • 김영준
  • 승인 2021.07.22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차장 추가 조성, 단속 강화 나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평화광장 리모델링 공사 이후 논란이 일고 있는 교통문제와 관련해 목포시가 후속 대책을 내놨다.

이번 교통문제 해소 대책은 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하면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목포시가 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한 휴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해변차로 일부를 없애고 인도와 녹지공간을 재조정했지만 오히려 평화광장 상가 앞 도로와 10m 너비의 해변도로는 불법 주정차와 이중 주차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현재 대게나라 앞 89면과 더 스톤커피숍 앞 41면 등 130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지만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목포시는 해양레포츠센터 건립부지에 34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카드를 대책으로 내놨다.

그러면서 주차위반과 통행방해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인 조치를 취하고 특히 주말에 집중 단속을 편다는 게 목포시 의도다.

강경·온건 시책을 병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교차로와 평광 진입구간 4개소에 불법 주정차 방지 차선 규제봉도 설치했다.

평광 옆 주차장 인근 2개소에는 주정차 단속 CCTV8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행정예고 절차(20일 소요) 중이다.

또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평화광장 노점상과 푸드 트럭 영업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7월부터 9월말까지를 집중 정비기간으로 정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은 도로를 점유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평광에는 좌판형 영업이 8개소, 차량 12대가 영업을 하고 있다.

푸드 트럭에 대해서는 음식물 판매행위 금지를 계도한 후 이동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노점상 단속과 푸드 트럭을 근절을 위해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 직원들이 힘을 합쳤다면서 평화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시민들의 휴양공간이자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 산하 6개부서 직원이 14명씩 참여한다. 월요일엔 건설과, 화요일 도시계획과, 수요일 안전총괄과자동차등록사무소, 목요일 건축행정과, 금요일 교통행정과, 일요일 건설과 등 요일별 책임제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시청 안팎에서는 일단 평광 교통 체증문제가 일부 해소돼 일시 봉합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장기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