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이기식 웃음 박사] 원격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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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웃음 박사] 원격웃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7.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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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가 않다.

특히 오늘날 코로나 19 재앙은 더욱 그런 사람을 부추기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 웃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많은 사람이 마스크가 필수품으로 여겨지면서 첫인상의 상징적인 얼굴이 가려져 봉 면 쓰는 사람처럼 야속하기만 하다.

백신 치료제 보급으로 희망도 잠시 델타 변이라는 뉴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세계적인 우주 공간은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언제쯤이나 이 재앙 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는지 하루하루가 무거운 짐은 여전하다.

웃음 또한 시대 흐름 속에 맞춰 원격으로 전환되어 웃음의 의미가 다른 각도로 전환 되려는지 변화에 내심 아쉬움이 든다.

원격수업 그리고 원격화상 회의, 재테크 업무 그리고 웃음도 원격으로 우리의 일상에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웃는 모습은 여러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동기부여와 조직에 밀접한 문화형성을 제공한다.

공간 속에서 함께 웃는 모습과 그 소리는 그 진가를 최대로 극대화하지만 원격문화속에서 웃음을 맞이한다면 얼마나 어색하며 또한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인가!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바로 4차산업혁명이란 새로운 역사로 우리는 방향을 잡는다.

4차 혁명을 맞이하면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인공지능이 겸비되는 원격과 자동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삶으로 탈바꿈되면 과연 우리의 웃음은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이란 자동웃음을 기대해야 옳은 것인지! 로봇 웃음이 탄생 되지 않을까 싶다.

지니야 웃어 줘! 하는 광고를 연상케 한다.

우리의 과거 추억이 묻은 삶은 웃음 자체였다.

땀 흘리는 농경 산업에서의 웃음은 그 자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손도손 옹기종기 모습들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는다.

원격이라는 새로운 문화는 우리의 일상에 변화와 위협을 주는 필수 문화적 도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업무에 성과를 나타내는 혁신의 도구일지 모르나 인간적인 면에서 나타나는 웃음 속 문화에는 다소 순기능을 저해하는 요인은 분명할 것이다.

인간은 웃어야 한다.

그래야 재미가 있고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원격세상이 만든 미래는 일에 가치와 성과 그리고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동화로 가는 길은 외면할 수 없는 필연이겠지만 우리의 웃음을 담보할 수 있는 인간본능의 가치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편리성을 추구하는 게 행복하고, 물질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한 게 아닐 것이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속에서 웃을 수 있고, 고생해서 흘린 땀방울이 진정한 웃음의 정의가 될 수가 있다.

아마 인간들은 어떤 웃음을 원하고 있을까!

여러 학자의 웃음에 관한 이론 정립은 다양한 견해들이 있고, 웃음의 철학 가치의 연구는 웃음이 인간에게 주는 순기능이다.

다만 오늘날 원격이라는 새로운 제도적 시스템에 웃음은 어떻게 자리매김을 할 것이며 인간에게 어떤 방법으로 다가설 것인가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저 다수의 모임을 기대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코로나 19 이전의 삶에서 존재하는 웃음문화를 고집하며 기다릴 것인가!

원격웃음이라는 생소한 단어 속에서 또 하나의 웃음문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

혼자만의 웃음, 또한 존재하겠지만 한 방향보다는 쌍방향 웃음문화가 우리는 더 익숙해져 있다.

웃음은 세상 변화를 떠나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이 웃음이 긍정의 변화를 주고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어떠한 생활 변화에도 우리가 웃어야 할 웃음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그 웃음소리는 우리 인간들의 행복 알람으로 존재 되어야 할 것이다.

원격웃음 시대가 와도 우리는 우리대로 마음껏 웃어야 한다. 그래야 로봇에 웃음을 빼기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많이 웃는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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