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병어, 숭어, 물김 위판… 어민 소득증대 기대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수협 무안수산물위판장이 준공 후 첫 경매에 나서 무안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목포수협에 따르면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 지상 3층 연면적 1106㎡(334평) 규모의 수산물위판장이 준공돼 전날 첫 경매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첫 위판에 앞서 풍년·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은 잠정 보류됐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 무안지역 수산물위판장은 국비 40%와 군비 30%, 자부담 30%로 지어졌으며, 2019년 3월 재선에 성공한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의 공약으로 추진됐다.
경매사 2명, 경매보 3명 등 5명의 직원에 중도매인 13명이 등록돼 있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낙지와 병어, 숭어, 물김 등 무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접 칠산대교를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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