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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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 분주
  • 류정식
  • 승인 2021.08.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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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 신규사업 반영·COP28 유치 지원 건의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 국고 신규사업 반영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섬진강 댐 하류 수해 관련 국가 보상, 흑산공항 건설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재부 안도걸 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 국고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SOC사업과 농림·해양 분야의 경우 경전선 고속철도(보성순천) 조기 착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준공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김치 전문 생산단지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실증 연구 및 임대형 팜 지원 김 냉동망 저온저장시설 지원 등이다.

연구·바이오, 중소벤처산업, 관광 분야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백신안전기술센터 기능 확대 탄소포집 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반영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이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지역 성장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잘 이해했다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COP28 유치의사 표명으로 개최국 결정이 202211COP27까지 연기될 상황이 우려된다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6 개최 전에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국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국가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섬진강 수해 피해보상과 관련, 송하진 전북지사와 함께 정부 차원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구례, 곡성 등 섬진강댐 하류 4개 시·군에 수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조사액이 잠정 1983억원에 달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한국수자원학회에 의뢰한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 최종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전남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특히 섬진강 수해 피해민을 위한 적극적인 구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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