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최근 한국고전연구학회와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도서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아젠다 '섬, 변화의 물결'을 화두 삼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최근 섬은 연륙교 건설, 기후 위기, 인구 감소, 해역 갈등으로 인해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전근대 섬사람들을 찾아온 이방인, 특히 중앙에서 섬으로 추방된 유배인들을 섬사람들은 어떻게 맞이하였을까? 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방으로 추방된 유배인들은 섬에서의 유배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섬사람과 내륙사람들이 각각 경험했을 신문화를 어떻게 조응했는지 '유배'라는 키워드를 통해 '섬, 변화 물결'을 읽고 해석했다.
역사학과 고전문학 연구자들이 '유배'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읽고, 해석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사적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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