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행복지역화폐 1조2천650억원 확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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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행복지역화폐 1조2천650억원 확대 발행
  • 류정식
  • 승인 2021.09.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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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올해 '전남행복지역화폐'1265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정경제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애초 올해 국비 422억원 도비 65억원의 예산을 시군에 지원해 일반발행 6500억원, 정책발행 3500억원 등 총 1조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국비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2650억원의 지역화폐를 더 발행한다.

전남도는 10% 할인판매 등을 통해 7월 말 현재까지 7918억원의 지역화폐 발행액 중 7720억원을 판매했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동네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에서 발생한 11531억원 규모 상품권의 환전율이 95.6%에 달했으며, 상품권이 지역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0% 할인판매로 가정경제에도 보탬을 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역화폐 가맹점을 음식점 위주에서 이미용업, 학원, 약국, 병원, 서점 등으로 다양화하고 가맹점도 63천 곳까지 확대했다.

발행 유형도 소비 형태에 맞춰 사용하도록 지류형 상품권 외 카드 모바일형을 추가했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 중 21개 시군이 지류형과 카드 모바일형 상품권을 함께 발행 중이며, 9월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가정경제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를 도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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