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음식물수거업체 직원들, 공무직 전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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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음식물수거업체 직원들, 공무직 전환되나
  • 김영준
  • 승인 2021.09.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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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통해 직영전환 시 고용승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가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무에 대한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정책에 의거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무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내부위원 4, 외부위원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무의 적정 수행방식(민간위탁 유지, 직접 수행)을 결정할 때까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매뉴얼'에 따르면 검토 절차는 총 5단계(1단계 민간위탁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 2단계 민간위탁 협의기구 구성, 3단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4단계 타당성 검토, 5단계 검토 결과 후속 조치), 시는 매뉴얼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 및 방법을 준수해 검토를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의 음식물 처리 업무는 2년마다 입찰에 의한 계약으로 민간 업체를 선정, 위탁하고 있다.

현재 위탁업체는 '음식물처리나라'로 지난 20197월부터 업무를 맡아오고 있으며 해당 업체의 종사자는 23명이다.

목포시의 관련 계약에는 위탁 업체 변경시에도 고용유지 계약사항이 명기돼 있어, 목포시의 직영체계로 변경되면 이들 종사자들은 공무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무의 공공성과 효율성,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행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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