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출마선언… 내년 무안 지방선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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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출마선언… 내년 무안 지방선거 ‘흥미진진’
  • 김영준
  • 승인 2021.09.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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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무안군의장·최옥수 전 산림조합장 출마 공식화
민주당 군수 후보군 5명… 권리당원 1만명 모집설 돌아
윗줄 왼쪽부터 김산 무안군수, 강병국 군의회산업건설위원장, 김대현 무안군의회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정운 군의원,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이상 민주당), 정영덕 전 도의원.<사진=무안신안뉴스 제공>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내년 6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안군수 후보군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을 위한 권리당원 모집에 군수 후보군에서만 1만명이 넘는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열기를 실감케 한다.

무안신안뉴스에 따르면 김대현(47, 무안읍) 무안군의회 의장이 군수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미 군수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권리당원 모집에 나섰던 김 의장은 일하는 공직사회, 비전 있는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개발분야 전문가로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옥수(58, 해제면) 전 무안군산림조합장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타 후보에 비해 뒤늦게 출마를 공식화 했지만 권리당원 모집 등 선거에 대비한 조직을 물밑에서 꾸준히 다져 많은 숫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조합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무안의 발전은 변화와 혁신에서 시작한다면서 ·농 복합도시인 무안군민 모두가 무안에 대한 귀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잘사는 무안을 만들고, 무안군민에게 변화 있는 삶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수후보에 벌써 민주당에서만 다섯 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산 현 군수와 강병국 군의원, 이정운 군의원에 이어 김대현 군의장, 최옥수 전 조합장이 본격 가세해 5파전이 예상된다.

지난 831일까지 마감된 권리당원 모집엔 이들 다섯 명의 후보가 1만명이 넘는 입당원서를 제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당원서 상당수가 중복 제출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6만여명의 유권자를 감안했을 때 매우 많은 군민들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군수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주민투표 50%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천장을 쥔 후보는 본선에서 무소속 정영덕 후보와 일전이 예고돼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된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당헌당규 상 당내 경선에서, 탈당 전력이 있는 후보자에게 25% 감점을 준다는 점이 향후 정치생명에 상당한 위협이지만 컷오프 된 후보가 군수, 도의원, 군의원으로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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