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月’ 문화재야행 ‘목포 문학’ 꽃피운다
상태바
‘詩月’ 문화재야행 ‘목포 문학’ 꽃피운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10.11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0일 근대역사관 1,2관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서

[목포시민신문] 목포문화재 야행이 시월의 목포의 밤을 수놓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근대역사관 1,2관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1 목포문화재 야행이 펼쳐진다.

5()를 테마로 20여 개의 전시·공연 행사가 펼쳐지지만 목포 문화재 야행의 백미는 6개 목포시립예술단이 총 출동해 보여주는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2019년에는 목포가 낳은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각색한 작품을 선보여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지난해에는 한국 근대가요사의 전설인 이난영의 김 시스터즈를 무대에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의 주인공은 국내 최초 여류소설가인 박화성이다. 1930년대 사회의 모순을 단호하게 폭로한 그의 작품 하수도 공사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문화재 야행에서 시립예술단이 하수도공사를 어떤 내용으로 각색해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근대역사 공간에 산재한 다른 문화재 공간에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올 문화재야행은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등 총 5개 테마로 나뉘어져 공연·체험 등 총 20여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야간유람, 청사초롱길, 소원등길, 야행 포토존 등을 꾸며 나들이 가고 싶은 가을밤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포출신 국무 우봉 이매방 선생의 유작을 우봉이매방보존회 제자들이 모여 선보이는 목포 명인전 &을 비롯해 창작 총체극 소리쳐! 목포’, 그리움을 주제로 담은 국내가곡을 시대별로 선사하는 달빛 품은 음악회 그리움은 예 있으니’, 경동성당 마당에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세레나데등은 깊어가는 10, 시월의 심금을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옥장 장주원의 옥공예 전시, 어닝아트 하늘전시관’, 빈집 작은 미술관과 사진전, XR로 보는 목포 시간여행 등은 놓쳐선 안 될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김종식 시장은 “2018년부터 시작된 목포 문화재 야행이 해가 거듭될수록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목포문학박람회와 함께 열려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 문화재야행은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목포의 대표 문화콘텐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