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앵커기업-연관기업 협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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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앵커기업-연관기업 협업 시동
  • 류정식
  • 승인 2021.10.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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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효성중 등 100곳 국내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목포시민신문]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앵커기업과 연관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체인 구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나주 호텔 코어에서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국내 유수 해상풍력 핵심기업 및 연관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해상풍력 기자재업체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앵커기업인 지멘스(터빈), 현대스틸산업(하부구조물), 한전(해상변전소)에서 부품별 사업 추진현황 및 연관업체 협력 등 실질적인 투자와 협업 방안을 밝힌다.

효성중공업, 삼강엠앤티, 대한전선 등 전국 단위 핵심 부품 기업들과 해상풍력산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이 참여, 도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기 조성할 수 있도록 협업체인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전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전남은 2050 탄소중립 정부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 지역 강점을 살린 대규모 8.2GW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지역이 발전하고 연관기업들이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 소재 혁신도시와 에너지 특화대학 한국에너지공대, 차세대 전력산업 메카 에너지밸리 등 산학연 클러스터를 갖춘 나주의 에너지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풍력 기자재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5000억원을 투입해 신안군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중이며 향후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사와 6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세계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도는 국내 철강·해상풍력 기업 15개사 및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도내 전력 기자재 업체 및 국내 해상풍력 핵심기업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해상풍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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