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 추포~비금 연도교 조기 추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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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 추포~비금 연도교 조기 추진 '청신호'
  • 류용철
  • 승인 2021.10.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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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내 기본계획 수립 착수 계획
비금·도초권역 육로 연결 앞당겨질 듯

[목포시민신문] 천사대교와 추포대교를 지나 신안 비금·도초도까지 육로로 접근하기 위한 암태 추포~비금 연도교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10조원 규모의 116개 사업에 대해 매년 예산액 범위 내에서 신규 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구간 내 고난도 공사인 남해 서면~여수 신덕, 고창 해리~ 부안변산, 신안 비금~암태 등 3개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계획에 암태 추포~비금 연도교가 포함되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인 비금·도초권역의 육로 연결도 상당히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의 암태 추포~비금 연도교 건설사업은 암태 신석~단고 국도 개선사업과 함께 기획재정부가 지난 824일 발표한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

추포~비금 연도교 건설사업은 총연장 10.41(교량 5.52포함), 총 사업비 3827억원 규모이다.

또 암태 신석~단고 국도개선사업은 총연장 9.12, 총사업비 582억원으로 모두 4409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신안군의 연도교와 국도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신안군은 추포~비금 연도교가 완공되면 비금·도초권역의 육상교통망이 확보되고, 흑산·홍도권역의 해상거리가 단축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군은 서남해안권 신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추포~비금 연도교는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숙원사업인 만큼 조기 착공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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