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두드리고…영암도기박물관 체험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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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두드리고…영암도기박물관 체험전시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8.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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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신문] 영암도기박물관은 보고 듣고 만지는 영암도기 체험전시 '우리 함께해요'를 1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영암도기 체험전시는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전시로 도자기의 질감과 다채로운 색상의 유약, 도자기의 종류별 소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 그릇의 구조나 조형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박물관 전시가 유물이나 작품의 파손을 우려해 유리로 차단하거나 '만지지 마세요' 등 안내문을 붙여 관람을 제한했다면, 이번 영암도기 체험전시는 시각과 촉각, 청각, 공감각 등 다양한 감각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전시를 통해 자녀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자기의 종류 및 도기와 자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도자기의 조형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교육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영암도기 체험전시 '우리 함께해요'를 통해 시유도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전시문화를 확대해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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