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마을공동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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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마을공동급식 지원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10.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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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범시실 후 올해 112개 마을로 확대시행

[목포 시민신문] 영암군(군수 김일태)이 농촌의 노령인구 증가, 인구감소 추세에 따른 영농행태 등의 변화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농번기 여성 농업인들의 취사 부담을 줄이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15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지역으로 조리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여성농업인 단체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에 30일 이상 공동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리인력의 1일 인건비 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2011년에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한 후 금년에는 112개 마을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전 읍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반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일태 영암군수는 10월 4일 학산면 상월마을을 방문하여 "공동급식이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 복원은 물론, 우리의 전통사상과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기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농번기철 점심식사를 마련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급식종사자를 도와 배식 봉사를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 55개소에 이어 하반기 57개소를 선정하여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고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 경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내년에는 도시지역을 제외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농촌복지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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