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신자는 성경보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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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신자는 성경보고 따른다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0.1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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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회 채복남 목사

 
주민 문고 통한 소통 공간 마련
목회자·교인들 회개하고 義 행해야
목포 생각하면서 일 하는 리더 필요

-채복남 목사는?

 전남 신안 출생으로 81년 총회신학교, 88년 총회 신학교 대학원에서 실천 신학 전공했으며, 83년 10월 30년 전에 목포노회(현 목포제일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과 농촌목회를 하다 한일교회를 설립하여 25년간 섬기고 있다. 목포 서노회장과 목포권 교회연합회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시무하시는 한일 교회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예장 합동교단에 소속된 한일교회는 1988년 4월 17일 목포시 남교동 87번지에서 갈보리교회로 출발하여 현재의 한일교회 이름으로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다. 현재 장로 7명 안수집사 6명 권사 17명 집사 40명 등 250여 명의 교인들과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교회 2층에 주민문고(목포시허가 13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목포 교도소.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며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공간으로 책을 보면서 차를 마시고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만들어서 지역주민을 섬기고 싶다.

-목회자로써의 남다른 가치관이 있으시다면?
불신자는 신자들의 행동을 보지만 신자는 성경을 본다. 무엇보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고 있다. 좋은 설교보다 골고루 먹이려고 묵상과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도 어쩔 수 없이 빈익빈 부익부의 논제 속에 자유롭지 않다. 일부 비리 목회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장 순수해야할 종교단체에서 이권개입으로 인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은 참 신앙인들이다. 목회자로서 생각하는 대안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 한다. 통계상 기독교인이 25%라고 하는데 바다에 소금이 4%만 있어도 모든 생물이 살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된다. 사회가 도덕적 영적으로 어두움에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의 탓이다. 목회자와 교인들이 회개하고 의를 행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진정한 연민을 가지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요즘 목포는 차기 시장선거에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단체의 리더로서 리더가 갖춰야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몇 사람의 시장 출마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다. 그들에게서 뚜렷한 비전을 발견하지 못했다. 한 단체의 리더는 무엇보다 첫째 분명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그 비전을 실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비전을 이룰 수가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 도덕성이 깨끗해야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차기 목포시장은 일하면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청소년 자살과 폭력이다. 건전한 인재육성을 위한 오늘날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금교회의 문제가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20년 전에는 한일교회 청소년들이 80여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지금은 현저히 숫자가 줄어들고 교회에 와서도 개인행동을 하고 있다. 함께 어울리지 않는다. 금년 여름에 청소년 수련회를 변산반도에서 가졌는데 교육프로그램보다 바닷가를 거닐면서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쉽게 마음 문이 열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잘 먹이고 청소년을 섬기는 수련회를 했다. 교회가 할 일은 청소년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끝까지 믿어주는 일이다. 어려운 나라를 여행하면서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깨닫도록 현장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리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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