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노리는 박우량 현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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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노리는 박우량 현 군수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12.09 15: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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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신안군수 입지자에게 듣는다-1
▲ 3선을 노리고 열심히 군정에 힘쓰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그는 누구인가?
민선 4, 5기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되어 신안군을 천사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대·내외에 군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낙후된 신안군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객선 야간 운항과 버스공영제를 실시하여 섬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천일염 산업을 선두로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태환경을 통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신안군의 가치를 제고하는 행정을 추진해 왔다. 

-주요 이력은?
1974년 신안군 공무원에 임용되어 전라남도와 내무부(현 안전행정부)에서 많은 행정업무를 습득하고, 2002년도에 경기도 하남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수행하다가, 민선 4,5기 무소속으로 신안군수에 당선되어 현 신안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군정을 추진하면서 안전행정부가 수여한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등 4회 수상과 행정제도개선 국무총리상을 비롯 국제 환경상인 에너지글로브 어워드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에서 객관적인 군정 수행의 최상위 평가를 인정 받았으며, 개인적으로는 공무원 재직시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과 2008존경받는 CEO, 2013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됨으로써 군수 개인의 행정수행 자질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신안군의 개혁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안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해양자원을 잘 보존하면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 우선 추진 중인 새천년대교와 지도 임자간 연륙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2009년부터 계획한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과 이를 활용한 관광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섬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흑산 소형공항을 통하여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1004개의 섬을 가진 우리군의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섬들을 연계하여 관광 사업을 개발하고자 한다. 섬과 문화가 어우러진 해양생태 관광 개발을 통하여 천사섬 신안군을 명실상부한 국제해양생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농어민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청정바다 등 비교 우위의 자산을 활용한 친환경농수산업과 명품 천일염 생산이 필요하다. 삶의 질이 높아 진 이 시대에 양보다는 질이 높은 농수산물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와 축산물 인증을 확대하고 명품천일염 생산을 위하여 염전 바닥재와 해주 등 창고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이 높은 비금치, 땅콩, 대파, 주아마늘, 꾸지뽕 등 비교 우위의 특화 작목을 확대 육성하고, 최근 안행부에서 선정한 우리마을 향토자원베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풍 건정 사업을 육성하여 주민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 수산물을 신안젓갈타운과 수산물 처리시설, 수산물 유통 물류센터에서 산지 가공하여 고부가 제품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지역경제 구조 개선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인이 가장 의미를 두는 사업은?
우선은 주민들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여객선 야간 운항과 버스공영제 실시에 의미를 두고 싶다. 해가 지면 갈 수 없던 섬을 야간에도 배가 운항하도록 법을 개정하여 섬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었고, 늦은 밤 시간 배가 도착했을 때 공영버스가 어김없이 기다려 주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을 편안히 모신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이와 더불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과 슬로시티 지정, 국제철새공원 유치 등 해양생태 환경사업에 의미를 두고 싶다. 청정지역으로 선포됨으로써 신안군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팔게 되었을 뿐 아니라, 관광 상품으로 연계되어 한국관광개발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들이 섬 생활에 자긍심과 희망을 갖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 하겠다.
 
-신안군 발전 전략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과 대부분의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는 청정 신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갯벌 습지보호 등 생태환경 보호와 친환경세제 보급, 폐비닐 수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는 지방행정 최고의 가치를 환경과 생태에 두고 있다. 잘 보존 된 환경과 생태는 21세기 친환경 관광사업의 자원이자 자체로써 관광상품이 되고 주민들의 수익이 되는 것이다. 얼마 전 규제가 심하고 불편한 섬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도 지키고 속도만 추구하는 시대에서 느림의 미학과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뜻이다. 사람들의 호응이 좋다. 모두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환경 보존과 관광 투자로 주민들의 소득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갈수록 인구수가 줄어들고 특히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면서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인구 감소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농어촌의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서는 농수산업의 고소득 창출이 있어야 농어업인이 농촌을 떠나지 않고 또 귀농 인구가 늘 것이다. 신안군의 특화작물과 천일염 생산 지원으로 연간 1억원 이상 수익 가구가 전년도 347명에서 2013년 725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전 조선 산업단지로 지정되었던 압해산업단지를 친환경 신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인구 유입을 꾀하겠다. 풍력, 태양, 조력 발전 등 신 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대단위 인구가 유입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벌여나갈 사업은?
민선5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따라서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 복지와 농수산업 추진, 관광사업, 새천년대교, 흑산도 소형공항 구축 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마지막으로 신안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한 말씀?
우리군의 바다를 포함한 면적은 서울시의 22배 충청북도의 2배에 달하는데 이것은 굉장한 자산이다. 이것을 활용하면 엄청난 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토대와 환경의 섬에 사는 것을 주민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며, 섬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보존하면서 문화적이고 생태적인 가치를 지키는 일이 장기적으로 신안군 경제발전과 지역 특성화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군의 비교 우위 자원인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고,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섬에 살아도 잘 살 수 있게 하겠다. 현재 추진중인 새천년대교 등 1조 2천억원 규모의 연륙 연도교 사업등 교통망 확충으로 주민에게 좀 더 편리한 섬으로 하루 빨리 변모해 미래와 비전이 있는 ‘희망이 샘솟는 천사섬’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정리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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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 2013-12-19 20:42:20
신안군청 직원들 신안군민 으로 인해 돈쳐벌면서 출퇴근은 목포에서 하고 돈도 목포에서 쓰고 신안군수는 어디서 사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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