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후보 “무비자 입국 중국인 관광객 목포로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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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후보 “무비자 입국 중국인 관광객 목포로 유치하겠다”
  • 강기현
  • 승인 2014.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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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중국인 관광객 유치대책 발표

▲ 배용태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장 예비후보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후보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확대시행과 관련해 “무비자 입국 중국인 관광객을 목포로 유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여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인근지역에서 72시간동안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번 배 후보자의 ‘중국인 관광객 목포 유치’는 2012년 10월부터 인천,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왔으나 법무부가 지난 6일부터 무안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도 허용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배 후보는 우선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목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용이한 외달도 등을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중국인 전용 관광지로 개발하고 특히 중국인 해외 신혼여행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휴양과 건강을 주제로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특화된 관광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인의 관광패턴 및 소비특성을 고려해 중국인 대상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집합된 중국인 거리 조성과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최근 3년 동안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으로 인천과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여행한 관광객은 10만여 명에 이르고 이들의 소비규모는 약 728억 원에 이른다”면서 “목포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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