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강기현기자]본사는 14일 오후 1시30분 6·4지방선거 목포시장 예비후보 6명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공명선거에 대한 후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익, 박홍률, 배용태, 이광래, 이상열, 홍영기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본사 주최로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에 대한 다짐을 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향응 금품 제공, 상호비방, 선거 브로커 등 불법선거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본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금품선거 금지 △상대후보 비방 및 흑색선전 금지 △관광·행사 차량과 음식점 등 방문인사 금지 △정치자금 투명하게 사용 △정책선거에 앞장 설 것 등 5가지 사항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본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과 정책 대결을 유도할 예정이다.

목포시장 예비후보들은 공명선거 다짐을 하면서 지역 언론이 나서 공명선거 운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광래 예비후보는 “지역신문이 혼탁 과열 선거를 부채질하는 경향도 있어 언론이 공명선거를 위한 공정보도를 통해 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어야할 책임이 있다”며 “후보간 과열 선거를 자제할 수 있는 다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열 예비후보는 “객관적 보도를 통한 선거의 혼탁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용태 예비후보는 “후보자간 비방전으로 지역 여론이 분열될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후보자간 자제다 필요하며 지역 언론이 이를 부채질하는 경향도 있어 공명선거로 이끌어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건전한 선거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후보자간 다짐이 필요하며 이를 지역신문사에서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