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일본뇌염주의보 전국발효' 예년보다 1개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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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일본뇌염주의보 전국발효' 예년보다 1개월 빨라
  • 강기현
  • 승인 2014.04.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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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및 방역과 소독 강화해야

 

"아파트 우수관 타고 모기가"

[목포시민신문=강기현기자]이상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과 달리 4월 말로 접어들면서 목포시의 낮 기온이 준여름 날씨를 보이며  모기 및 해충방역에 대한 빠른 대처를 요하고 있다.

현재 목포 하당 아파트촌 전역에 모기가 활개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일본뇌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때문에 예전보다 빨리 여름으로 접어들 빠른 방역과 소독이 요구된다.

일본뇌염 주의보발령은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발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며, 하룻밤에 모기가 500마리 이상 잡히고 전체 모기 중 매개모기가 절반 이상이면 ‘경보’가 내려진다. 대개의 경우 5월에 주의보가, 8월에 경보가 발령되지만, 올해는 4월 중하순부터 일찍 발령되었다.

목포는 23일 정오를 기해 기온이 24도 가까이 오르며,  목포시내 공원 과 하수관 근처에는 모기와 하루살이가 창궐하고 있으며,  노약자 및 어린아이들의 건강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목포시 보건소는 현재 방역차량2대와 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전 6시부터 소독 및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고, 목포시 하당의 S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전달에 1차 소독을 마치고 다음주에 2차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간은 감염 모기에 물린 후 4~14일이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열이 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을 호소하며, 아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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