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로농협 이수용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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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일로농협 이수용조합장
  • 최지우
  • 승인 2014.07.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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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寶庫(보고)의 새로운 변신

 
2천6백 조합원 가입, 매년 자녀 장학금 지급
매주 토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
행복한 휴게공간 조성, 일자리제공 지원자역할

[목포시민신문=최지우 기자]무안군 일로읍은 영산강을 접한 평야지로서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며 시금치, 갓 등 채소의 주산단지로 문화관광부 우수 축제로 지정된 무안연꽃축제의 고장이다. 예로부터 효와 예를 숭상하고 인심이 순박하고 지역유대가 강한 지역의 일로 농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든든한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곳이 무안일로농협이다. 일로농협에는 현재 2.6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고, 산지유통센터건립을 통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운영, 하나로마트 운영, 특산품관광상품화 노력 등을 통해 일로농민들의 안정된 소득증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8년 전부터 매년 2천만 원의 자녀 장학금을 지급해 조합원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을 위한 문화사업으로 노래교실과 산악회를 운영 중에 있다.

 
일로지역 주요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산지유통센터에서는 매년 2,500톤의 무안특산물 양파를 계약재배 유통하고 있으며, 80t의 마늘 매취사업(일괄구매 판매사업)을 통한 농민들의 안정된 소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40kg 일반벼 70,000가마의 수매, 고추 20t 수매, 잡곡(콩, 팥, 녹두, 수수)매입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무안군 9개 읍면 200여 농가가 참여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진열, 판매하는 신개념 매장으로 농가소득과 인근 지역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 농 상생유통구조이다.  로컬푸드참여 농가들은 선진지 견학 및 연수원 교육을 통해 신 시장을 몸소 체험하고 선진기법과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농산물 판매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 지난 5월 부터는 매주 토요일 평화광장 및 남악 신도시 소재 아파트 단지에 전남도 및 농협전남본부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 시민들이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이번행사에는  신선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제철에 생산되는 양파,마늘, 감자, 옥수수, 오이, 브로콜리, 알타리, 부추, 열무, 고추 ,죽순, 적채, 양배추, 가지 등 60여 가지 이며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 운동의 실천과 함께 농업인과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상생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정보와 지자체, 농협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비자는 생산자와 농산물의 이력을 한눈에 확인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가족을 위한 행복한 식탁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로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김명진점장은 “예전에는 수고와 노력으로 농산물을 생산해 놓고도 적당한 판로처가 없어서 마음앓일르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누구든지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일로농협 이수용 조합장은 “FTA로 인해 농촌경제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데 우리 농협이 힘이 되어주고자 힘쓰고 있다. 앞으로 모든 농민들의 꿈을 키워주는 공간이 될 것이며,도, 농간 상호 신뢰와 배려하는 마음을 느끼고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 장터 활성화에 더욱 매진 할 것이다“고  했다.

일로농협은 특산품 관광화에도 남다른 홍보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는데 무안 백련 협동화 단지 조성을 통해 연근, 연잎 <냉동> 연꽃, 연쌈밥, 연근(잎)분말, 연 잎차 등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23개교(유치원, 초, 중, 고)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하는 문화행사 유치로 지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는데 매년 중추절에 하나로 노래자랑 해되 개최, 연근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농특산물(일반미 고구마) 시식평가회 개회, 품바공연 및 각종 문화 행사등을 펼치고 있다.

이수용조합장은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농가 조직화 및 기반조성을 위해 로컬푸드 농가 레스토랑과, 농산물 시식행사 체험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급식센터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하나로마트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견인역할을 할것이고, 행복한 휴계공간조성과 로컬푸드 프로그램 적극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즐거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복지사업을 할 것이다. 일로 농민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일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문의는 061-281-3008 이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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