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초학생 ITQ 자격증 갖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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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초학생 ITQ 자격증 갖기 도전
  • 윤영선
  • 승인 2014.07.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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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역 임자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지난 6월부터 흘린 구슬땀의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다.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형)은 지난 6월 17일 부터 KT IT서포터즈 광주전남팀, KPC자격서남부지역센터와 공동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여 7월 17일 임자초 20명의 학생이 ITQ(정보기술자격) 한글2007시험에 응시하였다.

이번 ITQ(정보기술자격) 교육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었다. 신안교육청에서는 KT와 함께 지리적 특성상 IT정보격차가 심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ITQ(정보기술자격)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하의초?중 지역을 학생을 대상으로 39명 응시하여 37명이 합격하였으며, 올해는 임자초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기간은 단축되었으나 학생들은 학교에 설치된 정보기술자격 시험장에서 편안하게 1개월 동안 익힌 한글 2007시험에 응시하여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날 시험을 마치고 나온 마치고 임자초 4학년 윤준서 학생은 “수업이 끝나면 게임만 해서 부모님께 혼도 나고 ‘게임중독’이란 말도 들었는데,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면서 이제는 자격증 공부가 더 재미있다. 꼭 합격하여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자초 최홍중 선생님은 ”섬지역이라는 여건 때문에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사채용이 어렵고 시험에 응시하려면 목포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학생 인솔에 따른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학교에서 교육을 시켜주고 시험장까지 마련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신안교육지원청 김제형 교육장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를 많이이끌어 내어 신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하였다.

윤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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