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가 만난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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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가 만난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
  • 배종호
  • 승인 2014.07.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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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통합 암 치료의 선봉…유방암, 폐암치표에 탁월
 

양,한방 통합 암 치료의 선봉
유방암, 폐암치료에 탁월

[목포시민신문=배종호 기자] 소람한방병원은 어떤 병원인가?
소람한방병원은 양한방 통합암치료를 추구하면서 환자중심의 병원이며, 환자와 고통을 이해하면서 환자와 함께하는 병원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한의원이 암치료를 한의학 위주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소람한방병원은 환자중심의 질병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양방과 한방이 동시에 치료를 하는 통합의료체계가 구축되어있는 의료기관이다. 또한 소람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말기암이나 전이, 재발암 환자가 대부분이고 암수술을 받은 후 재발방지와 예방차원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환자들이 찾고 있다.

- 소람한방병원은 양방과 한방의 통합 암 치료에 있어서 국내에서 선봉을 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 암치료에 있어 양방과 한방의 통합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양한방은 각자의 길을 걸어온게 사실이다. 그리고 서로 협진 한다는 부분이 모호하다고 오해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하지만 논문이나 치료사례 등의 보고에 의하면 치료의 효과가 뛰어난 한양방협진이 오히려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Block Cancer center에서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30년동안 양한방 통합진료를 시행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데이터에 의하면 통합의학을 시행한 말기암 환자의 생명연장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이렇듯 외국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고, 한의학적 치료를 환자에게 적극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 양방과 한방의 통합 암치료를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의료진들이 포진돼야 할텐데 소람 한방병원에는 양방과 한방의 전문의들이 포진돼 있나요?
소람한방병원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한의사와 양의사가 함께 진료를 보고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소람한방병원은 한의사 11명, 한양방복수면허자는 2명이 진료를 보고 있다. 환자가 소람한방병원을 내원했을 때, 한방적인 치료와 양방적인 치료를 협진을 통해 하고 있고, 두 의학간의 한계점에 대해서 상호 보완하며 환자중심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양,한방 통합치료를 통해서 특히 말기암 환자의 항암 부작용 개선과 삶의 질적인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소람한방병원을 내원한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항암부작용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답한 환자가 88.2%를 차지하였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한 환자는 92.3%로 발표되었다. 일반적인 항암부작용으로는 오심구토, 기력저하, 빈혈, 손발저림, 피로감, 통증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작용들이 평균적으로 88%이상 높게 호전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암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암을 치료하는 이른바 ‘면역요법’을 사용한다는데, ‘면역요법’은 어떤 치료법인가요?
한방암치료의 주안점은 면역력에 있다. 병의 원인도 면역이고 치료도 면역에 해답이 있다 한방에서는 ‘정기허즉성암’이라하여 정기가 약하면 암이 발생한다고 되어있다. 여기서의 정기는 면역력에 해당이 되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의보감 적취문에서도 ‘양정적자제’라 하여 정기가 가득차면 적(덩어리 = 암)은 스스로 제거된다고 기재되어있다. 여기서의 정기도 면역력에 해당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이 질병을 이기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이를 위하여 약침, 한약, 쑥뜸과 같은 온열요법등을 이용한 면역치료가 시행되어지고 있다. 면역력에서 온도가 중요한 것은 인체 면역학에 의하면,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고 하고 있다. 반면,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3~5배 증가한다고 보고되었다. 그만큼 면역력에는 체온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면역요법’외에도 소람한방병원만의 독특한 암치료법들이 있다죠? 소개해 주신다면?
소람한방병원의 독특한 치료법은 웃음치료와 힐링요가치료가 있다. 웃음치료는 웃음 그자체로 면역력을 높요주는 호르몬이 활성화 된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병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해준다. 또한, 웃을 때 발생하는 엔도르핀은 인체의 도파민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람한방병원의 힐리요가치료는 말기암환자들은 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시켜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데, 유방암 환자 치료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요?
한의학의 동의보감에서는 지금의 유방암인 유옹(乳癰)이 생기는 원인은 흔히 기름진 음식을 먹는 데로부터 습열(濕熱)의 담(痰)이 가슴에 쌓였다가 고여 있는 젖과 서로 상박되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는 어린이의 더운 입김이 젖에 들어가서 유옹이 되는 것도 있다. 또한, 성낸 기운이 급격하게 젖몸에 몰려서 유용이 생기기도 한다고 되어있다. 이렇듯 한의학에서는 유방암의 원인이 음식과 체온 그리고 스트레스로 보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체온,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온열요법과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한약처방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치료법은 부정거사법으로 정기를 올려주는 온열요법, 약침 등이 이에 해당하며, 거사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한약과 같은 처방이 이에 해당된다.

- 유방암 환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조언은?
유방암 환자는 지방의 열량 비율을 30% 미만으로 관리해야 한다. 폐경 후 체질량지수(BMI)가 5kg/m2증가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8~19%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듯 유방암 환자는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규직적인 전신 운동으로 치료로 인해 지친 마음에 에너지를 북돋고 몸의 회복도 도움이 된다. 항암제 주사치료 후 약 30%는 조기 폐경을 경험한다. 이때 젊은 환자의 경우는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폐경 증상이 심하면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를 따져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복식호흡, 수영이나 냉수욕등의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 항호르몬 치료나 항암치료를 하는 유방암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하루 칼슘 섭취량을 1,000mg이상으로 잡고 음식으로 부족할 경우 칼슘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 평소에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나요?
평소에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크게 6가지로 구분된다. 위생, 수면, 호흡, 음식, 운동, 자세로 나뉘어진다. 위생은 손을 깨끗하게 씻기만 해도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 60%를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면역력 유지를 위한 개인 위생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면은 우리몸의 면역력 증강을 위하여 필요한 요소이다. 8시간 정도의 수면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되며, 특히 면역력을 강화하는 호르몬인 엘라토닌은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호흡은 공기중에 떠있는 세균, 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코에는 정화, 가습기능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로 호흡하고 입은 다물고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음식은 꼭꼭 잘 씹어 먹기만 해도 신체가 활성화 된다. 우리몸은 씹는 동작을 통해서 두개골 전체가 골수를 조혈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제대로 씹지 않으면 뇌세포가 호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는것과 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깊은 호흡과 근육의 긴장, 이완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면역계를 자극한다. 또한 햇빛을 쬐면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생성되는데 도움이 되며, 면역력 증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다. 잠을 잘 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뇌신경의 활동을 정지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리저리 뒤척이거나 옆으로 누워자는 것은 뼈의 휴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바르게 누워서 자는 자세도 면역력에 좋은 영향을 준다.

- 폐암치료와 관련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죠?
폐암의 한의학적 치료는 크게 6가지로 구분된다. 면역약침은 우리 몸속에서 싸우는 림프구 즉 T세포와 B세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 시켜 암세포를 퇴축시키는 자연 치유요법이다. 면역약침요법은 약과침의 효과를 동시에 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건강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약을 못먹는 중증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기관지 훈증요법은 호흡기를 통하여 약물을 직접 투입하는 전통적인 한방요법으로 폐암에 효과적인 과루인 성분을 수증기로 만들어 입으로 흡입하는 치료방법이다. 특히나 폐암 환자의 경우 호흡을 통하여 약성분이 투여가 되기 때문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탕약은 선암이 생기면 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점점 마르게 된다. 이때 폐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발효환이나 탕약을 처방한다. 무연쑥뜸은 가슴이 답답할 때 이를 풀어주고 호흡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무연쑥뜸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폐암 환자를 위해 연수 시 연기가 나지 않도록 쑥뜸을 1차 가공한 뒤 숯처럼 만든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양방적인 치료방법으로 종양조직에 42~43도의 열을 가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 수술, 항암제, 방사선 이외의 제4의 치료법으로 불린다. 고압산소요법은 산소에 약한 아멧포의 특징을 이용하여 고압으로 농축된 산소를 환자에게 흡입하도록 함으로써, 산소가 폐포의 말단까지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방면의 치료법을 이용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억제와 자연사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말기암 환자들의 경우 병원에서는 사실상 퇴원을 종용하는 등 버림받다시피 하고 있는 현실이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이들 말기암 환자들을 어떤 식으로 돌보고 있나?
말기암 환자들은 암으로 고통받는 것도 있지만 더 이상 치료법이 없어서 방치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소람한방병원의 존재이유중에 하나는 “환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병원”이다. 즉 환자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을 이뤄 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한 것을 진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다보니 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 환자가 먹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안아프게 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 그 가족들이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해주다보니 자연적으로 암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람한방병원에서 말하는 참된 치료는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도 다시 찾아주는 치료가 진정한 치료라 생각하고 환자를 내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

- 암치료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고 싶다면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
소람한방병원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의 대표번호는 1661 - 1115번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수 원장
김성수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대한암한의학회 정회원 △대한한의틍증제형학회 정회원 △대한원전학회 정회원
△저서 : 12주 한방면역요법, 고맙습니다. 꽃으로 살게 해 주셔서, 위암, 먹어야 산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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