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두달만에 전자발찌 찬채 또 '못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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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두달만에 전자발찌 찬채 또 '못된 짓'
  • 윤영선
  • 승인 2014.08.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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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호관찰소, 강제추행 20대 긴급체포

교도소를 출소한지 두달만에 전자발찌를 찬채 대로변에서 또 다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20대가 검거됐다. 목포보호관찰소는 18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K모(21)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15일 오후 목포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배회하다 귀가하던 여학생 2명의 신체부위를 더듬고, 휴대전화로 특정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범죄 동종 전력 6범인 K씨는 상습적인 청소년 강제추행으로 징역 1년8월과 전자장치부착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6월16일 교도소 출소 후 목포보호관찰소의 전자감독을 받아왔다.

목포보호관찰소에서는 최근 외출이 잦은 K씨의 이동경로 등을 중심으로 특이상황을 집중 점검하던 중 범죄 정황을 인지하고 긴급체포했다.

목포보호관찰소 신희광 계장은 "전자발찌제도는 평상 시 재범심리를 억제하고, 재범 시에는 신속하게 대처해 추가 재범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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