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하의-신의 연도교 공사 '탄력'…국비 1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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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신의 연도교 공사 '탄력'…국비 150억 확보
  • 최지우
  • 승인 2014.09.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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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도와 신의도를 잇는 연도교 가설공사가 국비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연도교 사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하의도를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 건의로 시작됐다.

해상교량 550m를 포함해 총 연장 1천389m로 총 사업비는 686억원이다. 지난 2010년 5월 착공, 현재까지 478억원의 도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열악한 전남도 재정으로 나머지 사업비 208억원 마련이 어려웠다.

박지원(목포) 의원은 지난 1월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회 동서화합포럼 여야 의원에게 건설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당시 최 부총리는 잔여 사업비 전액을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2015년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번에 150억원이 전남도에 배정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일 "지역발전특별회계 150억원 확보는 이윤석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자와 함께 노력해 가능했다"면서 "연도교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부족 예산 58억원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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