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취임 100일, 새 목포 밑그림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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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 취임 100일, 새 목포 밑그림 구체화
  • 최지우
  • 승인 2014.10.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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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 “6개 분야 50개 공약, 100대 서민시책 발굴·확정”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새목포를 창조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던 지난 100일이었습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00일은 짧았지만 업무파악과 시민여론 수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통해 새 목포 창조를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는데 정성을 다했다”"면서 “목포발전의 새로운 도약대를 놓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6개 분야 50개 공약과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100대 서민시책을 발굴해 확정했다”"면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비 1630억원(계속사업비 포함)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2015년부터 시작되는 목포시의 신규사업은 15건, 총사업비 1076억원으로 내년도 착수사업비는 15건, 91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만호·동명동 일대 해수침수방지사업(76억원), 대반동 유달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잠재시설사업(36억원) 등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시설·재래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서민시장으로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면서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급성, 효과성, 시민의 수혜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행복이 제일의 복지이고 최고의 시정운영이다”고 전제한 박 시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에 국내·외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중화권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목포권 경제자유구역지정,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복합 물류단지 조성, 북항권의 서남권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내항권의 해양클러스터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하도·외달도 복합관광지 개발, 대규모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 국제 카페리·크루즈 전용 부두 건설 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복지시책으로는 목포시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동 운영, 노인복지관 이설, 중증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 24시간 어린이집 신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등을 언급하며 보편적 복지구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제 교육·문화도시 육성 방안으로 목포장학재단 기금 60억원 확충, 원도심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지원, 현재 9개동 11개소인 작은도서관의 전체동 확대 등을 국제교육·문화도시 육성 전략으로 밝혔다. 민선 6기의 대원칙인 소통과 관련해선 공약추진 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소통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해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로베이스 예산 수립, 주민참여예산제 보강 등으로 행정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변화와 희망을 향한 새목포호가 돛을 달고 항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목포발전에 필요한 모든 동력을 확보해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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