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혜인여중 ‘INFACT’ 도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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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혜인여중 ‘INFACT’ 도내 으뜸
  • 윤영선
  • 승인 2014.10.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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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팀 참가한 전남중학생 토론대회서 대상 영예

목포혜인여자중학교(교장 조웅현)는 최근 무안군 오룡중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전남 중학생 토론대회'에서 혜인여중 토론팀 'INFACT'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예선대회를 거친 32개팀이 참가해 '학교생활 부적응 예방을 위해 교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란 주제로 불꽃 튀는 설전을 펼쳤다.
목포혜인여중 2·3학년 토론팀(이하은, 이수빈, 박시온, 문기령)은 'INFACT'란 팀명으로 참가해 다섯 차례의 토론을 거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토론을 통해 협동심과 논리적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스마트폰에 대한 진실들이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욱 더 머리에 각인”되어지며, “토론에서 승자와 패자는 없고. 모두가 승자일 뿐이라고. 그러므로 내 인생에서도 패배는 없을 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고, 이겨나갈 것이다”라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의 토론방식인 디베이트 토론은 찬성과 반대를 미리 정하지 않고 토론이 시작되는 자리에서 동전으로 찬반을 결정한다.
참가자는 찬성과 반대 두 가지 의견을 준비하면서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배려심을 기를 수 있다.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는 독서·토론수업을 각 교과목마다 도입하면서 교사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에서 토론을 활성화하고 있다.

나동국 지도교사는 "교내에서 실시한 교내 토론대회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강한 학습 의지, 학부모님들의 신뢰와 지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빚어낸 결과"라며 "교내 예선대회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1·2학년 학생들이 다음해에는 3학년 언니들 못지않은 실력을 쌓아 학교의 전통을 세워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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