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보육료 착복-어린이집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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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보육료 착복-어린이집 무더기 적발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7.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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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국제범죄 수사대는 지난 12일 ‘다문화 가정 영 유아 보육료’를 부당하게 수령한 어린이집 32곳을 적발하고 A어린이집 원장 김 모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남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김씨(43)등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다문화 가정 아동이 해외로 출국하여 체류하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퇴소 처리를 하지 않고 어린이집에 출석한 것처럼 꾸며 아이사랑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는 등의 수법으로 각각 100~400만원을 수령하는 등 총 7000여만 원을 불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사랑카드는 다문화가정이 정부로부터 발급받아 직접 사용해야 하지만 이들은 카드를 직접 발급받아 임의로 결제 하거나 어린이집에 맡겨둔 아이사랑카드로 원장이 결제하는 등 부정하게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급하는 아이사랑카드는 0~4세 까지 아동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연령에 따라 매달 17만~39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아이의 부모에게 발급된다.

노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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